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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4

    ハッピーエン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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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2

    어떤 생이 남았다, 허연

    맹세보다 가혹한 일기를 쓴다 그 여름 인생에 대해서 말할 수 있다 (당신은 쓸려갔고 다시 오지 않았다) 그 여름 슬픔에 대해 말할 수 있다 (당신이 적막을 주었고 어떤 생이 남았다) 강은 멀리서 소리를 낸다. 울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다. 뒤집힌 채 강물 위로 떠오르는 물고기들은 마지막 방점을 찍는다. 누가 감히 물고기의 크기를 묻고 누가 물고기의 고향을 묻는가. 몰락을 마주할 때도 법도가 있다 부질없는 건 여행이다. 강을 보고도 여행을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갈 곳을 미리 알고 싶은가. 그곳이 정말 궁금한가. 그곳이 내 것인가 비는 일단 밤에 내리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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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5

    가타카, 정우신

    살아남은 포유류의 척수에 바늘을 꽂고 이동 중이었지 피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피를 돌리지 않아야 한다는 걸 늦게나마 깨달았다네 결국 고향으로 돌아가는 거 아니었겠나 분해되고 싶었지 우주처럼 꽃잎은 떨어트리려는지 다른 꽃잎과 묶으려는지 알 수 없는 바람이 불고 사랑이라는 말은 미래를 속이기 좋았네 당신은 일찍이 그걸 믿지 않았지 아니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나에게 피부를 내주었던가 한쪽 눈을 감으면 아직도 당신이 바라보던 세계가 보인다네 세계라는 말도 역시 참 질기고 우리의 욕망을 분배하기 좋았지 꽃잎을 하나 둘씩 흩날리며 더 해보라는 듯이 당신은 나의 얼굴로 미소를 짓고 있네 내가 비난했던 사람들 대부분은 나의 얼굴을 하고 있었지 덩어리가 완성되길 기대했다네 과연 나는 먹음직스러운가 종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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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4

    으슬으슬 추워진 날씨

    바깥에 잘 나가질 않으니 환기할 때만 가끔 아침이나 저녁 공기를 맡는다 정말 가을이 오나보다 완전 쌀쌀하고 차가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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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4

    나더러 눈썰미가 좋다고 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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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4

    Cranberry &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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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9

    Under 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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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6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 작가의 말

    이 작품은 육 개월 동안 연재된 원고를 초고 삼아 지난겨울 동안 다시 썼다. 겨울만이 아니다. 봄과 이 초여름 사이…… 아니, 방금 전까지도 계속 쓰고 있었다. 아무래도 인쇄되기 직전까지도 쓰고 있을 것 같다. 어쩌면 책이 나온 후에도. 어째 나는 십 년 후…… 이십 년 후에도 계속 이 작품을 쓰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사랑의 기쁨만큼이나 상실의 아픔을 통과하며 세상을 향해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젊은 청춘들을 향한 나의 이 발신음이 어디에 이를지는 모를 일이지만,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울한 사회풍경과 시간을 뚫고 나아가서 서로에게 어떻게 불멸의 풍경으로 각인되는지……를 따라가보았다. 가능한 시대를 지우고 현대 문명기기의 등장을 막으며 마음이 아닌 다른 소통기구들을 배제하고 윤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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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6

    핑크 클럽의 규칙